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아시아 시장 전망과 진출계획 발표

▲ 개회식 후 오픈 세션으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통해 국외 여러 크루즈 선사의 대표들이 향후 비전방향을 밝혔다. ⓒ뉴스제주

전 세계 크루즈 산업 관계자 1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세계 유수의 크루즈 선사들이 아시아 시장 전망과 진출계획을 밝혔다.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의 본사 대표 잔 스와츠(Jan Swartz)는 6개 선사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오프닝 세션에서 "아시아의 크루즈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주는 아시아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프린세스 크루즈는 내년부터 14만 톤급의 대형 크루즈선인 Majestic Princess를 아시아 시장에 투입하고, 장기적으로 아시아에 모항을 두고 아시아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크루즈 상품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얄캐리비언 지난 리우 중국·북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아시아는 17개국 204개 크루즈 목적지가 있는 대형 시장"이라며 "여기서 제주는 싱가폴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적인 기항지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이 26일 제주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뉴스제주

또한 코스타 그룹의 부디 복 아시아 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기항지로서 적합한 인프라와 수용태세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프닝 세션 이 외에도 아시아 크루즈 시장 이슈 및 포커스 세션의 좌장인 차트매니지먼트 컨설턴트의 테드 블라미(Ted Blamey) 총장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의 84%는 아시아 역내서 이뤄지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의 주요 4가지 이슈를 다뤘다.

그 외 세션에선 ▲크루즈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중국 크루즈 시장의 전망 ▲연관산업 활성화 ▲크루즈 관광 목적지의 경쟁력 강화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한편, 이번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크루즈산업협회 주관으로 치러졌다.

▲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오프닝 세션 현장.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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