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제주 조천포구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침몰된 채 발견된 가운데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장 안모(59, 제주)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뉴스제주

27일 제주 조천포구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침몰된 채 발견된 가운데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장 안모(59, 제주)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경 122구조대 수중 수색 중 제주 조천포구 앞 약 0.9km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W호가 완전히 침몰된 채 발견됐다.

침몰된 선박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며, 조타실과 어창을 확인한 결과 선박에 탑승했던 선장 안씨가 실종됨에 따라 해상세력(대형 1척, 중형 3척, 122구조대 단정 2척, 경비함정 총 6척과 헬기)과 육상세력(해경 40명, 소방 8명, 민간 10, 해안경비단 22명 총 80명)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제주도는 오전 9시를 기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풍향 북동풍, 풍속 12-14m/s, 파고 3m,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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