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인 흰줄숲모기(좌)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집빨간모기(우). ⓒ뉴스제주

28일 국내에서 열한 번째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발생국가 여행객으로 인한 추가 유입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발생 국가에 대한 여행계획이 있는 도민이 지켜야 할 모기 행동수칙을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를 여행할 도민들은 여행 도중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는 숙소를 이용하고, 긴팔 의류와 밝은 색 옷을 착용하며 적절히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발생국가를 여행한 도민은 입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심증상은 발진과 함께 발열, 관절통, 근육통, 눈충혈, 두통 중 1가지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해당되며,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 진료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제4군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신고가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집 주변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모기서식처)는 뚜껑을 덮거나 제거하고, 집 주변 풀은 짧게 관리하고 잡초도 제거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보호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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