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 행보 정부예산안 최종 포함으로 결실

▲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의원. ⓒ뉴스제주
제주농업용수통합 광역화사업과 크루즈센터, 감귤포장상자제조시설, 용암해수 기반 청정원료 소재 융합 기술개발, 제주말산업특구 등의 사업비가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안에 최종 포함됐다.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한 그 간의 행보가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위 의원은 지난 5월 17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5월 25일에는 김영식 해양수산부장관을 면담하며 제주 1차 산업 예산의 차질 없는 반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월 23일에는 세종시를 직접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무담당자에서부터 장차관까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예산절충 작업을 펼쳐왔으며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제주도와의 공조체계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우선 제주농업용수통합 광역화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비 15억 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14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또 크루즈선에 제주 농축산물 등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인 크루즈 센터 건립을 위한 1차 년도 사업비로 15억 원이 편성됐으며, 향후 2년간 총 7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용암해수와 제주해양생명자원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모색하기 위한 용암해수 기반 청정원료 소재 융합 기술개발 연구비 10억 원이 반영됐는데, 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감귤포장상자제조시설 27억 원(총사업비 90억 원), 제주말산업특구 20억 원의 사업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제주해녀 세계농업유산 등재 지원, 제주토속증양식장 조성사업 등 제주 1차 산업 관련 사업이 신규로 2017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위성곤 의원은 "앞으로도 농해수위 및 예결특위 위원으로서 제주 지역 국회의원과 제주도와의 공조를 통해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은 제주예산의 국회 증액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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