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대포동에 소재한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대표 허순재)가 2016년 원예전문생산단지 화훼류에서 전국 40개소 화훼단지 중에서 최우수 화훼생산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선정단지로 지정된 곳은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심비디움)을 비롯해 인제귀둔화훼작목반(백합), 임실(주)로즈피아(장미, 국화) 등이다.

원예전문생산단지 선정은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실태 조사·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최우수로 선정된 생산단지에 대해서는 수출물류비 지원과 외국선진지 교육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 지원 받게 된다.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는 지난 2006년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되었으며 7농가가 8ha의 농장에서 매년 150톤내외의 심비디움을 생산하고 있다.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는 지속적인 품종개량으로 절화상품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13년 79만4천불, 2014년 65만불, 2015년 90만불을 수출했다.

그리고 올해는 100만불 수출을 목표로 작목반회원 모두가 최고 품질의 심비디움을 생산하기 위해 수시로 전문교육 및 컨설팅을 받고 있다.

특히,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회는 기존에 화훼를 색상별로 분류하던 단순작업에서 품종별로 세분화하여 코드번호를 부여함으로서 해외로부터 사전판매가 증가하였고 해마다 일본바이어와 수출MOU를 체결해 나가고 있다.

이에 허순재 대표는 “매년 작목반원들과 해외 시장조사를 하고 수시로 해외바이어에게 우수한 품질의 심비디움 견본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에 집중된 수출을 미국과 호주로 점차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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