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는 다자간협의체로 구성 합의, 토론회 방식, 의제 등은 22일 협의

해군기지관련 도민대토론회가 29일과 30일 열린다.

찬성측과 반대측이 16일 하오 회의를 개최, 이같이 합의했다.


유덕상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와 이종만 해양수산본부장 등과 찬성측 고상문 회장, 한석정 부회장, 임상수 청년단장, 제주사랑실천연대 이상운 공동대표, 이승학 사무총장과 반대측 위원회 이규배 공동대표, 고유기 집행위원장, 안덕면 반대대책위, 김봉필 집행위원장, 지경호 사무국장, 위미2리 반대대책위 오봉두 공동위원장, 강승식 간사 등이 참석,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이들은 또 다자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계획은 다자협의체에서 문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29일과 30일 양일간 도민대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하는 것과 함께 산남과 산북으로 토론회 날짜를 택해서 개최키로 했다.

토론회 방식과 의제 및 협의체 구성방안 등은 22일 2차회의를 열고 협의키로 합의했다.


이날 유덕상 환경부지사는 이같은 합의결과를 발표하면서 "화합하는 차원에서 찬성측과 반대측이 한발씩 물러서 합의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해군기지건설문제가 이처럼 도민대토론회를 거쳐 합의하에 결정이 되면 이는 뉴제주운동을 펼치는 제주도의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돼 하나의 성공사례로 꼽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