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UCLG ASPAC’총회 개막...원희룡 제주도지사, 아태지역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 강조

지난 제5회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회장 당선으로 이번 ‘제6회 UCLG ASPAC’총회대회를 주관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첨예한 국가 갈등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 ‘UCLG ASPAC’ 회장으로서 이날 개회사에 나선 원희룡 도지사는 "국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 문화를 통한 발전, 환경과 개발에 대한 지방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뉴스제주
제6회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이하 ‘UCLG ASPAC’) 총회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새로운 도시 어젠다: 지역, 생명, 문화’를 주제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7개 지부 중 하나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유라시아, 중동․서아시아, 북미, 남미)
▪ 사무국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회 원 : 36개국 14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
▪ 총회 : 2년마다 * 원희룡 UCLG ASPAC 회장 당선(2014.9~2016.9)
* 2007년 UCLG 세계총회 제주개최 / 2017년 UCLG 문화정상회의 제주 개최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UCLG ASPAC 총회 기간 동안 2030 탄소제로섬 추진정책과 내년 4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UCLG 문화정상회의 홍보를 진행하며, 제주 관광·에너지·문화 정책 및 국제연수센터 프로그램을 알릴 계획이다.

▲ ‘UCLG ASPAC’ 회장으로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뉴스제주
이와 함께, 도시변화를 위한 문화적 가치를 내용으로 하는 패널 세션을 진행하고, ASPAC 문화분과위원회의 활동사항 보고 및 전체 회의 등을 주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총회는 오는 8일 이사회 회의에서 2016-2018년 임기의 새로운 회장단 선출을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이날 원희룡 도지사는 ‘UCLG ASPAC’ 회장으로서, 국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 문화를 통한 발전, 환경과 개발에 대한 지방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사를 통해 원희룡 도지사는 “UCLG 회장으로서 지방 정부의 성장과 교류·협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을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UCLG ASPAC 총회 참석한 주요 각국의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제주
이어 원 도지사는 “지방정부가 국가의 미래비전과 발전모델을 한걸음 앞서 제시하고, 지방간의 교류가 국가의 외교적인 장벽을 낮춘다”며, “지역, 생명, 문화라는 키워들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다양한 혁신 사례들과 미래비전이 공유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스제주
한편, 지난 2014년 9월 제5회 UCLG ASPAC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원희룡 도지사는 2년 임기동안 UCLG ASPAC 집행부 및 이사회 회의 주재 및 지역 회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출범(‘15.11) 시켜 지방정부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아태지부의 역량강화, 문화를 통한 단합을 추진해왔다.

또한, 내년 4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UCLG 문화정상회의 홍보 및 아태지부 지방정부의 참여를 독려하며, UCLG ASPAC 전체회의 및 이사회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특히, 9월 8일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2016~2018년 임기 UCLG ASPAC 대표 회장으로 재임 출마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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