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규모.. 용의자 지난해 4차례 상습범행



제주 자연석 35톤을 도외로 밀반출하려던 차량이 적발됐다.

제주경찰서는 16일 오후6시 자연석을 도외로 반출하려던 화물차 운전자 김모씨(41.제주시 화북동)를 제주4부두 입구서 검문,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포대 800여개에 포장된 자연석들은 크기는 약 15㎝~30㎝였고 크기가 큰 자연석은 포대 밑에 숨겨져있는 등 총 35톤에 달해 단일규모로 사상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운송비 100만원을 받고 제주시 영평동 소재 야적장에서 보관중인 자연석을 싣고 인천으로 반출하려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운반을 의뢰한 용의자가 지난해 4차례 자연석을 반출하려다 검거된 바 있는 용모씨(57.노형동)인 것으로 파악했다.

용씨는 총 17차례의 자연석을 반출하려다 검거 됐지만 단 한번도 구속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연석 밀반출은 국제자유도시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296조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에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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