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석연휴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1개 부서 관광상황실을 운영하던 종전의 방침을 유관관 합동 7개 반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관광대책종합상황실은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여객과 국제여객, 크루즈터미널에서 운영된다. 관광객은 이곳에서 관광안내는 물론, 관광불편신고 접수 및 안내 받을 수 있다. 

종합상황반인 도 관광정책과는 내외국인 등 관광객 내도현황 파악, 관광지 불편신고 사항 접수 및 처리와 현장 확인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각 상황반과의 협조체제 유지와 기상이변 시 공항체류객 종합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공항교통반은 도 교통안전과와 교통관광기획단이 함께 제주국제공항내 남측주차장에서 렌터카 이용객 교통정보 제공, 교통불편사항 해소 지원 안내, 공항 심야시간대 버스와 택시를 지원한다. 

도 해양산업과,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가 참여하는 항만크루즈반은 제주항 2부두, 7부두, 크루즈터미널 이용객 불편사항을 접수받는다. 또, 도 카지노과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업체 현장 방문 지도 감독 및 불편사항 신고 접수 처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주관광종합홍보안내센터와 제주웰컴센터는 관광객 교통편과 숙박 및 관광지 안내와 관광불편사항 접수 처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행정시 관광상황반은 관광객 교통편과 숙박 및 관광지 안내, 관광불편사항 처리를 맡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와 도관광협회는 방문 관광객을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제선 및 국내선 입국장 1층에 한복 도우미와 배너를 설치해 관광객 환대와 K-Smile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만일 기상이변으로 인한 공항체류객이 발생할 때는 제주자치도,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제주지역본부가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관광대책종합상황실 운영 관련, 제주도와 관광국은 지난 8일 행정시 관광부서,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등 관계관이 참석해 대책회의를 한 바 있다. 

제주도 이승찬 관광국장은 “추석 연휴 관광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관광과 교통, 항만 등 관련부서와 행정시 관광부서, 제주관광공사, 도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협업한다”면서, “관광국은 컨트롤타워로서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행정노력을 강화하고,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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