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9일께 대한해협 부근까지 접근..세력도 확장

▲ 제16로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19일께 대한해협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기상청 제공>

13일 새벽 3시에 괌 인근에서 발생한 제16로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19일께 대한해협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8일 기상에 영향을 줄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3시 발생한 말라카스가 현재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에 중심 최대풍속 시속 65㎞의 약한 소형태풍으로 시속 20㎞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말라카스는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를 거쳐 계속 북상해 19일 쯤에는 대한해협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태풍은 북상 과정에서 세력이 커지질 것으로 보여, 18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45 h㎩에 중심 최대풍속 시속 162㎞의 매우 강한 소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필리핀 동쪽 800㎞ 해상에는 제14호 태풍 머란티(MERANTI)가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16일쯤 중국 남부지역으로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제 15호 태풍 라이(RAI)는 베트남 다낭 남동쪽 120㎞ 부근 해역에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부지역에 상륙해 14일쯤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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