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가 13일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인접 마을회와 업무협약 교류 강화를 통해 문화재 활용 방안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애월읍 고성1리와 상귀리, 유수암리 등 3개 마을회 이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항몽 관련 역사 문화재와 지역 문화역사 자원 활용 방안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9월 중 3개리 마을회관과의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 이행과제 발굴 등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는 경관작물 위주의 밭농업 경작 사용허가와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의 내용에 대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강화군과 진도군 등 삼별초 유적에 대한 지역 주민과의 비교 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항파두리 토성 탐방로 조성과 항몽유적지 휴게소와 경관작물 재배에 따른 개화시기별 활용 방안 등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 창출은 물론, 새로운 문화관광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다.

현재 항몽유적지는 국비 포함 총 3억원 예산을 확보, 2017년도에 항파두리 토성 탐방로를 조성하게 된다. 또, 휴게실 리모델링과 편의시설 정비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 김홍두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교류를 바탕으로 지난 40년 간의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에 따른 지역주민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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