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환 서귀포시장. ⓒ뉴스제주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행정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이를 시정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중환 시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시정정책회의를 열고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태풍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형 공사장, 각종 시설물, 농수축산 시설을 비롯한 어선 결박 및 집수구 정비 등에 대해 소관 부서별 사전 점검 및 지역자율방재단 예찰활동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행정이 일부 시민의 의견만 편중해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며 "행정에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이 생각하는 사회불안 요소, 생활 불편 사항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 등 시민 의견수렴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혁신도시 입주 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등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지역주민들이 각종 교육 참석 및 행사 동원에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다"며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인사말 등 행사진행 간소화는 물론, 합동 개최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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