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당에서 관광차 제주입도한 중국인에 의해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설 뜻을 피력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유족들에 위로의 말과 더불어 이번 사고에 대해 미흡하게 대처한 제주도와 정부차원의 문제였음을 지적했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SNS 갈무리ⓒ뉴스제주
원희룡 지사는 “17일 오전,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던 우리 이웃이 중국인 관광객의 피습을 받고 쓰러져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며 고인의 명복과 더불어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가 국제관광휴양지로서 성장하고 있지만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데 다른 가치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전제 한 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은 지방정부와 국가의 책임”이라며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제주도지사로서 무한책임과 함께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심도있는 대책 마련과 더불어 최선의 조치를 다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설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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