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23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항 인근해상에서 '해양 대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뉴스제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평현)는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 등 지속적인 도발로 우리나라 안보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의 후방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23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항 인근해상에서 '해양 대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제주에 기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테러범이 탈취,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해양수산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항로 차단 및 선내 침투, 불순분자 진압, 승객 구출의 절차로 훈련을 진행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후방테러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현장대응세력의 초동조치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됐으며, 앞으로도 해양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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