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쯤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23일 오전 제17호 태풍 메기(MEGI)가 괌 서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면서 예상 이동 경로에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14호 태풍 므란티와 제16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린 바 있으며 태풍의 직격탄은 피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메기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순간 최대풍속 초속 19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으로 괌 서북서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서 대만 쪽으로 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3일 오전 제17호 태풍 메기(MEGI)가 괌 서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중이다. <자료=기상청 제공>

제17호 태풍 메기는 26일쯤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후 대만을 거쳐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진로를 바꿔 우리나라쪽으로 향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태풍 메기의 진로가 다소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예상밖의 경로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호 태풍 메기(MEG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물고기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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