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가적 강소기업으로 육성키 위해 글로벌 마케팅에 연간 1억 씩 3년간 지원

▲ 지난 2일 (주)대은을 방문했던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가운데)에게 송기택 (주)대은 대표가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제품 설비 제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향토 강소기업'에 (주)대은 등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6개 기업은 (주)대은 외에도 (주)비케이바이오, (주)대진애니메이션, 유씨엘(주), (주)제키스, (주)대륜엔지니어링이다.

(주)대은은 태양광발전 시설 및 유지보수 업체고, (주)비케이바이오는 건강기능성 음료를 제조하는 도내기업이다. (주)대진애니메이션은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유씨엘(주)은 제주산원료를 활용해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주)제키스는 초콜렛 과자류를 제조하고 있으며, (주)대륜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기를 제작하는 업체다.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중에서 제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겐 기업별 성장 전략에 기반한 글로벌 마케팅과 틈새 R&D 등에 연간 1억 원 한도로 사업비의 80%를 최대 3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 무역지원촉진단과 PM(Project Manager) 등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진출 및 기업 성장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 정책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엔 5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5개 기업은 (주)케이렘과 (주)BMB, (주)한국BMI, (주)CS, (주)PNI였다.

(주)케이렘이 독일 풍력발전기업인 라마이어社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 제주도정은 이들 기업에게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해외법인과 MOU체결, 합작법인 설립 등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도 기업통상과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육성해 나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발주자 기업들로 확대돼 국가 차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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