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와 제주도정, 23일 괌 방문

▲ 괌 주정부를 방문한 제주도&제주도의회 방문단이 현지 주지사와 환담을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는 관광 교류 영역을 더욱 넓히고자 지난 23일 괌 주정부를 방문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괌 주지사와 섬 지역의 생태관광과 쓰레기, 하수처리 등 환경현안 등에 대해 서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괌 방문에는 하민철 위원장과 강연호, 고정식, 김경학 의원,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이 함께 나섰다. 이들은 괌 주정부 청사를 방문해 에디바자칼보 괌주지사와 아서클락 정책자문위원 등과 환담을 가졌다.

섬이 갖고 있는 환경적 특성과 관광지로서의 매력, 재난예방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섬 간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제주는 UNECSO 3관왕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환경 보물섬으로 매년 한라산, 올레 방문 등을 위해 1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환도위 위원들은 "제주의 올레 트레일은 세계적으로 9개 지역과 이미 협력해 수출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제주와 괌에 서로 '올레 우정의 길'을 내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하민철 위원장은 내년 3월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녹색섬 포럼(이사장 김수종)에 대해 설명하면서 세계적인 섬 포럼에 참가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함께 자리한 김양보 국장은 "괌이 함께하는 포럼은 그 의미와 성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원희룡 지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에디바자칼보 괌 주지사는 "지난해 한국에서 56만 명이 괌을 방문했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초 한국 방문 시에 제주가 최고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디바자칼보 주지사는 "내년 3월에 열리는 국제녹색섬 포럼에 참석하고 올레도 걷기 위해서 제주를 꼭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도의회 괌 방문단은 주정부 방문을 시작으로 관광청, 컨테이너물류항 등을 방문하며, 괌 주의회 초청 만찬에 참여한 뒤 월요일 오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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