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주제로 미래형 학교교육 비전 모색
심포지엄, 교육학술행사로는 제주도교육청이 첫 실시 의미

▲ '2016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포스터.<자료=제주도교육청 제공>

‘2016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이 “교육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과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6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의 일정과 내용을 최종 확정하는 등 행사 성공을 위한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학술행사로는 도교육청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제행사다. 교육혁신의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고 미래형 학교교육 비전을 모색해 제주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마련했다.

특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이 행사를 후원함으로써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 참석 인사들도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을 비롯, 여려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개막식 축사를 위해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하고,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한다.

심포지엄은 오는 29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OECD교육국장을 역임한 바바라 이싱거(Barbara Ischinger)의 ‘21세기 학교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변화의 길’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인공지능시대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세션별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 후,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어서 30일에는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세션별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역할(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영숙),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혁신(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자문위원 앤 라사카), ▲교육변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아일랜드 교장 달렐 다키, 팻 맥케나)에 대한 주제강연과 지정토론, 청중과의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시대의 새로운 교육의 역할을 모색하고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해 학교교육의 방향을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가 그 논의의 중심에서 나아가 세계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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