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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향악단 제128회 정기연주회가 9월 29일 오후 7시 30에 제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곽지승의 협연으로 열리게 된다.

협연자인 플루티스트 곽지승은 미국 National Flute Association 콩쿨 고등부 최연소 우승과 작곡가 선출 최고연주자상을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 k.384’(1782년)는 모차르트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고 원숙한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써 활기찬 감성이 살아있다. 이어지는 하차투리안의 ‘플루트협주곡’은 동양의 색채를 듬뿍 담고 있는 아르메니아의 민요와 민족무곡을 종횡으로 엮어 민족의 긍지, 생활상과 문화를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마장조 작품 55 영웅’은 베토벤의 음악적 생애를 대표하는 걸작 가운데 하나이다.
베토벤 이전의 그 누구도 표현하지 못한 커다란 규모, 격렬하게 부딪히는 긴장과 이완이 듣는 이를 가슴 벅차게 만드는 이 교향곡은 오늘날 우리가 베토벤을 ‘위대한 음악가’로 칭송하도록 해 준 작품이다.

이에 도립 제주교향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조금 더 가까게 다갈 수 있는 작품 개발과 연주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문의 : 도립제주예술단 ☎ 728 – 2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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