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부터 제주 간접영향권 들어..비.바람 피해 주의

▲ 2일 태풍 차바가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해 빠르게 북진하고 있다. <자료=기상청 제공>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2일 세력을 확장해 중형급으로 커져 북상 중이다. 우리나라는 3일부터 제주를 중심으로 차바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70km 인근 해상에서 시속 28km로 북서진 중이다.

이 시각 태풍 차바는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발달했으며 3일 오키나와를 거쳐 가고시마 서남서쪽 인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특히 제주도를 중심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차바는 96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정보를 참고하면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차바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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