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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여 상황실 운영 및 방역대책 추진 등 악성 가축전염병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동절기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가 도래됨에 기인한 것.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제주시는 10월 1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전염병 발생시 신속한 신고․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질병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하여 읍․면 가축방역차량 및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하여 ‘일제 소독의 날’ 확대(주1회 → 2회) 운영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더불어 제주시는 구제역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기간으로 정하여 우제류 가축(소, 돼지 등) 사육농가에 대한 접종 독려 및 접종지원 등을 통해 가축의 면역수준 향상시키는데 중점 노력하고 있으며, 일제 접종 이후 방역취약농가(백신 구입 및 항체형성율 저조농가 등)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대비 초동대응능력 배양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추진을 위해 11월경에 실제 발생상황을 가상하여 의심축 신고부터 상황종료시까지 현장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천혜자연 제주에서 축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생산자단체․행정 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병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활동에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라며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 실시, 외부인․축산차량 등에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야생철새 유입에 따른 AI 재발이 우려됨에 따라 관내 철새도래지 3개소(구좌 하도, 애월 수산, 한경 용수)에 대한 일반인 출입자제 홍보, 일일예찰 및 소독강화 등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감시에 집중하고, 오리농가에 대한 출하 전 및 폐사체 검사 등 예찰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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