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감성발견인문학 ‘내 마음이 들리니?’ 시화전 진행

제주보건소에서 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이로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시화전(제주보건소 민원실)ⓒ뉴스제주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와 제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감성발견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의 긍정적인 자존감 향상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여 자기 감정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주민들이 정신장애인에 대해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 시화전(제주보건소 민원실)ⓒ뉴스제주
인문학 프로그램은 기존 활동 중인 시인을 초대하여 상반기에20회를 진행하여 자기 내면의 성찰과 감정 표현의 기회를 주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6개월간 진행에 참여한 한 정신장애인 이 모씨는 “마음 속 자신의 소리를 글로 표현할 수 있었고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작은 소망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에 제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성 인문학 프로그램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자신감 회복은 물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더불어 정신장애인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부터 제주보건소 로비, 시청 벤처마루 광장 등 이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작품 전시를 하고 11월은 지역 시낭송 모임인 제주 시사랑협회와 연계한 시낭송회, 12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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