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제주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의원은 오늘 11시 20분, 총리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 핵심과제, 제주 4.3 예산 등 제주현안과 관련해서 정운찬 총리와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 날 면담은 예정된 30분을 넘긴 12시 10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국세운영의 자율성 부여'와 관련해서 양 의원은 국제자유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하고 자율적인 세제운영이 절실함을 건의하였고 이에 정총리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 문제 또한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 지정되어 있지만 재정자립도가 낮고 다른 지역과 달리 육지와 단절되어 있지만 '도서개발 촉진법' 상의 도서의 범위에 제주도가 제외되어 있어 해운법에 따른 도서민에 대한 운임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는 불합리성을 지적 도서주민 운임지원 혜택을 제주도민도 누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 이에 정총리는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지역의 건설업체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제주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하여 제주지역의 지역건설업체를 반드시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운찬 총리는 "좋은 생각이며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제주 영상위에서 제작하고 있는 제주4.3 관련 영화 "순이삼촌" 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였으며, 제주4.3 평화재단 기금 지원과 사업비 추가지원을 적극 요청하였고 정총리는 이에 화답했다고 밝혔다.

 

<현의정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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