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광만을 활용해 일본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아낸 압도적 미장센과 SNS를 소재로 현대 사회를 바라본 날카로운 메시지, 그리고 처음 만나는 랜선 무비답게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팀 버튼 감독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도 인기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팀 버튼 감독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다.

개봉하자 마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뛰어 넘어 역대 팀 버튼 영화 중 최고 흥행작 탄생을 예고했다. 특유의 신비스러운 연출과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그려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빅 피쉬'와 '가위손'에 이을 팀 버튼의 명작 탄생’이라는 호평 세례 속 흥행 중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좋은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왜 그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격양된 감정으로 호소하는 대신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 이스트우드 감독의 명불허전 연출력과 톰 행크스의 빛나는 연기력, ‘영웅’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한 사람들이며 허드슨강의 기적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 전하는 진실된 메시지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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