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 일환 친환경 먹거리 반찬공방, 찬드림열린식탁협동조합 첫 오픈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여성일자리 창출 다각화를 위해 여성들이 창업가 정신을 갖고 경제활동 참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은 지난해 제주도민의 여성정책 수요조사 결과 및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를 통해 경력단절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창업지원 방안으로 마련됐다.‘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은 ▶ 경력단절 및 취약계층 여성공동체 예비창업단 발굴 공모 및 심사, ▶ 여성공동체 예비창업단 창업과정 등 교육훈련, ▶ 협동조합 설립 및 창업을 위한 상담 지원, ▶ 최종 선정된 팀은 창업 초기 자금 실비(1천 6백만원 범위내) 지원, ▶ 창업팀에 대한 영업지속 현장실사 및 사후관리로 진행된다.
올해,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에 7개팀이 참여하여 최종 4개팀이 여성공동체 창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친환경 먹거리 반찬공방, 찬드림열린식탁협동조합’이 10월 6일 첫 오픈을 하게 됐다.
안전한 먹거리 운동에 수년간 앞장서온 한라아이쿱 조합원 중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식탁을 제공하고자 뜻을 모은 조합원 13명이 여성공동체 창업에 관심을 갖고 올 3월부터 반찬공방을 추진해 왔다.
조합원들의 요구를 실현시키기 위해 사업에 참여한 전원이 책임출자(잉여금에 대해 배당을 받지 않고 문제가 되었을 때 스스로 책임지는 출자방식)를 통해 사업자금을 마련했다.
이들이 생산해 내는 반찬은 Non-Gmo 유채유와 친환경 식자재로 개발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지역의 안전 먹거리를 위해 GMO 반대운동, 식품완전표시제 법제화 요구, 소비자 알권리 운동 및 도내 초등학교 식품안전교육 등을 통해 우리 농업과 환경을 배려하는 윤리적 소비 공감대 확산 사회적 운동도 병행하여 추진해 나아간다.
이에 ‘찬드림 열린식탁 협동조합’ 김성애 대표는 “지역 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의식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순환 구조가 정착될 때까지 찬드림이 착한가격으로 책임지고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며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사업 첫 성공의 발판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참고자료] 여성공동체 창업 지원팀 선정(4개팀) 컨설팅 지원사업
예비 창업팀 | 창업 아이템 |
제주 참부모 교육협동조합 | 영어그림책 도서관을 기반으로 하며 원어민 독서지도 선생님과 함께 하는 영어교육 |
무조리실 협동조합 | 수제도시락, 식생활 교육 |
여행기획자 협동조합 위드 | 공정여행 상품개발, 지역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
찬드림 열린식탁 협동조합 | 유기농, 친환경, 로컬푸드 등으로 만든 반찬과 도시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