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김부찬교수 등록...27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다음 달 9일에 치러지는 제8대 제주대 총장후보자를 선출하는 재선거에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이하 총추위)는 26일 오후 5시 총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허향진 교수(54.관광경영학과)와 김부찬 교수(54.법학전문대학원)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등록을 할것이라던 K모 교수는 끝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총추위는 후보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27일 기호 추첨을 마치고 다음 달 3일과 7일 국제교류회관에서 후보자 공개토론회 및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뒤 9일 투.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제주대학교 체육관과 교육대학 2층 시청각실, 대학병원 2층 세미나실 등 3곳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2명이 입후보함에 따라 2,3차 투표없이 1차 투표에서 곧바로 임용후보자 1순위가 선출된다.

예상 선거인단은 아라캠퍼스 758명과 사라캠퍼스 65명, 제주대병원 70명 등 전임교원 571명, 직원 322명 총 893명이다. 직원들의 인정지분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전임교수대비 1차 11%이다.

한편 허향진 교수는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관광학과를 거쳐 세종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관광학회 부회장과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김부찬 교수는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부산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과 제주대 기획처장 등을 지냈다.

<양대영 기자/저작권자ⓒ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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