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왼쪽)와 박성현. 2016.10.11.(뉴시스DB) 16-10-11

【서울=뉴시스】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는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종료 후 은퇴식을 갖는다. 2016.10.11.(뉴시스DB) 16-10-11

박성현도 올 시즌 KLPGA 투어 7승과 함께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우며 1인자 자리에 올랐다. LPGA 투어에도 6차례 참가해 준우승을 포함 '톱10'에 4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내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앞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두 선수 모두 준우승 당시보다 경험과 실력 모두 충분히 쌓았다. 우승을 목표로 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기량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롯해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후반기 주춤하고 있는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물론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태극낭자 군단은 안방에서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4연속 대회 우승에 정조준한다.

시즌 3승을 거둔 장하나(24·BC카드), 시즌 2승의 김세영(23·미래에셋자산운용),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양희영(27·PNS창호),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자 김인경(28·한화) 등도 우승 후보다.

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12명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을 비롯해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이승현(25·NH투자증권), 이민영(24·한화), 조정민(21·문영그룹), 김해림(27·롯데), 김민선(21·CJ오쇼핑), 오지현(20·KB금융그룹), 김지현(24·롯데), 안시현(32·골든블루)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한국은 물론 세계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의 현역 은퇴 경기로도 주목 받는다.

1라운드가 끝나고 18번홀에서 박세리의 '열린 은퇴식'이 열린다. 박세리를 보고 골프선수의 꿈을 키운 '세리 키즈'와 골프 관계자, 많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설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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