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 아스타호텔서 대은,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 등 10명 시상
6개 분야서 개혁·혁신 이뤄낸 신지식인 선정

▲ 2016 신지식인 수상자.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고휴환 (주)대은계전 대표, 부정환 (주)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 최윤식 (주)뉴로피드백브레인 대표, 백용찬 인천국제공항운서 봉사단장, 김현열 오산대학교 교수, 김형수 (주)글로비트 대표, 송기택 (주)대은(주)에코파워텍 대표(대리 수상 김동현 팀장), 김란영 제주플로라 대표, 김정혜 인제대학교 교수, 김상현 경기일보광명 운영위원장. ⓒ뉴스제주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회 제주특별자치도신지식인연합회(회장 김석신)는 지난 14일 제주 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에서 2016년도 신지식인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주신지식인연합회는 전국적 신지식인연합의 주체로, 대한민국의 창의적 미래 설계와 지식인 발굴을 위해 힘쓰는 대표적 공식 기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양우택 전 도의회 의장, 강산철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진용환 심사위원, 내빈과 수상자, 가족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지난 14일 오후 6시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회 제주특별자치도신지식인연합회 주최로 제3회 2016 신지식인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이 열렸다. ⓒ뉴스제주
▲ 지난 14일 오후 6시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회 제주특별자치도신지식인연합회 주최로 제3회 2016 신지식인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이 열렸다. ⓒ뉴스제주

이번 시상식에는 김란영 제주플로라 대표와 고휴환 (주)대은계전 등 제주지역 5명 수상자와 인천, 김해, 부산 등 전국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혁신을 이뤄낸 총 10명의 분야별 수상자가 탄생했다.

수상자들 가운데 제주도 신재생 에너지 대표 전문 기업인 ㈜대은(대표 송기택), ㈜한국에너지종합기술(대표 부정환)은 제주도의 에너지 자립섬 비전인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탄소없는 섬)’계획과 부합하는 사업 목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 발생한 태풍 하이얀의 영향으로 폐허로 변한 필리핀 비자야스 지역에 일명 'Project Enkindle(빛으로 희망을 주다)'으로 태양광·풍력 발전기를 설치, 빛을 통해 희망을 심어 주고 도심 재건을 도와주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대은은 기존 태양광 시스템에서 불가능했던 모듈별 고장진단을 가능하게 한 모니터링시스템으로 모듈노화, 효율저하, 음영, 오염 등 까지 판단할 수 있는 최첨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보유 중이기도 하다.

일명 ‘태양광 모듈별 모니터링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 효율 및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꼽혀 이번 신지식인 상을 받게 됐다.

▲ 지난 14일 오후 6시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회 제주특별자치도신지식인연합회 주최로 제3회 2016 신지식인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이 열렸다. ⓒ뉴스제주
▲ 지난 14일 오후 6시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회 제주특별자치도신지식인연합회 주최로 제3회 2016 신지식인 인증서 수여 및 시상식이 열렸다. ⓒ뉴스제주

시상식에 참석한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21세기 지식기반세상은 새로운 지식인이 요구되고 있다”며, “오늘 신지식에 임명된 열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울러 앞으로도 더욱 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지식인에 선정된 부정환 대표는 “국내에서도 권위있는 이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매진한 결과를 주변에서 인정해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기회를 삼아 더욱더 열심히 목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멀리 경남 김해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정혜 인제대학교 교수는 “제주도는 제가 항상 사랑하는 곳이다. 여행을 통해서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화의 도시 제주도에서 문학치료 연구로써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신지식인 시상식을 준비한 김석신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는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이 신지식인상을 제주도연합회가 엄격한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늘 이 상을 수여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역사회와 나라에 신지익인 운동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신지식연합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육지에서 많은 회원들이 건너오고 있다. 이 지식인들과 함께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14일 오후 2016 신지식인 상을 받은 고휴환 (주)대은계전 대표(오른쪽). ⓒ뉴스제주
▲ 부정환 (주)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가 2016 신지식인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제주
▲ 14일 오후 송기택 (주)대은(주)에코파워텍 대표를 대신해 2016 신지식인상 시상식대에 오른 김동현 팀장. ⓒ뉴스제주

한편, 제주도신지식인연합은  2016년도 신지식인으로 특허분야, 중소기업, 교육, 벤처기업, 자영업, 기타 분야 등 6개 분야에서 창조적 업적을 남긴 10명을 선정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특허분야=송기택 (주)대은 (주)에코파워택 대표(제주) ▶중소기업분야=고휴환 (주)대은계전 대표(제주), 부정환 (주)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제주) ▶교육분야=최윤식(주)뉴로피드백브레인 대표(부산), 김현열 오산대학교 교수(경기도), 김정혜 인제대학교 교수(김해) ▶벤처기업분야=김형수 (주)글로비트 대표(제주) ▶자영업분야=김란영 제주플로라 대표(제주) ▶기타분야=김상현 경기일보광명 운영위원장(인천), 백용찬 인천국제공항운서 봉사단장(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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