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내리던 비 날씨가 23일 새벽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개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보돼 흐리고 약하게 내리던 비는 점차 그치겠다.

비는 그치고 있으나 바람은 여전히 거세다.

23일 오전 8시를 기해 남해서부 동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오전 11시께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제주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에도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제주는 당분간 비 날씨가 없으나, 오는 27일께 한 차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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