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이 불법조업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끝에 중국어선 7척을 검거했다.ⓒ뉴스제주

제주해경이 불법조업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끝에 중국어선 7척을 검거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평현)는 제주해역 내 어족자원 보호와 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틀째 기습적인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 불법조업 중국어선 7척을 검거하고 27일 서귀포항으로 압송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집단계류(연환계) 중국어선 검거를 위해 서귀포해경서 경비함정 4척과 제주해경서 대형함정 2척, 제주해경본부 소속 헬기 1대 등이 동원됐다.

이평현 본부장은 5000톤급 경비함정에 승선, 중국어선 연환계를 격파하기 위해 헬기 하강풍을 이용하는 등 검거작전을 진두지휘했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A호 등 7척은 서귀포 남방 약 74km 해상에서 집단계류(일명 연환계)를 형성해 이동 중 해경의 정선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다 붙잡혔다.

해경은 이들 어선에 대해 정선명령 위반 및 조업일지 미기재로 검거하고 위반사항 및 여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평현 본부장은 "이틀간에 걸친 기습적인 특별단속으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의지가 많이 꺾일것으로 기대하며, 더욱 강력한 단속으로 불법조업을 뿌리 뽑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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