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 서귀포지역 태풍 '차바' 피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 가져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뉴스제주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본인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달 27일, 15호점까지 문을 연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이달 초 태풍 차바의 피해를 가장 크게 겪은 곳 중 한 곳인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의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서 지역 어르신 120여명에게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호텔신라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노인회관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한 후, 직접 만든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봉사모임에서 모아온 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봉사활동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결성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모임을 만들어 지난해 10월 연동 노인회관에서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가진데 이어, 올해 2월초 설 명절을 앞두고 그 동안 모아온 돈으로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제주 30개 읍면동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우 등 120가정에 생필품(이불)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사장은 "최근 태풍 차바의 피해가 컸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드리고 노인회관 주변도 청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저희들이 받은 고마움과 배려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꾸준히 봉사를 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텔신라가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 중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제주도청 주관의 선정위원회가 심의절차를 거쳐 대상 식당을 선정하면, 호텔신라의 요리, 시설, 서비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이 △음식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설비 등 식당을 메뉴부터 시설까지 전반적으로 새 단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4년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11월 중순에는 16호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제 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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