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동남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거점으로 한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11월 중에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

하노이에 사무소가 차려지게 되면, 지난 2014년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무소에 이어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두 번째 전진기지가 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하노이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는 달리 수도권 의존도가 낮아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다양한 제주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하노이는 지난 3월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와 함께 베트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관광을 유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베트남관광객은 올해 9월까지 1만 9470명이 제주를 다녀갔다.

한편, 제주도의 해외관광홍보사무소는 지금까지 중국 5개소, 대만 1개소, 일본 4개소, 말레이시아 1개소 등 총 11곳의 도시에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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