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일 올해 들어 가장 낮은 7∼9℃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제주의 남동부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밤 사이 복사냉각까지 더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게 기록됐다.

제주시 9.5℃, 서귀포시 8.4℃, 성산 7.6℃, 고산 9.6℃, 성판악 1.7℃였다.

다만, 당초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었으나 바람이 잦아들면서 큰 추위를 동반하고 있진 않다.

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4일에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3일 아침까지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출근 시간대 쌀쌀하겠고, 산간엔 영하로 내려가는 등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소 추운 날씨는 3일 낮부터 누그러들어 점차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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