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상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뉴스제주

제주해상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2일 오전 8시 23분경 우도 북쪽 24km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 M호(20톤, 완도선적, 승선원 7명)의 선장 김모(55, 완도)씨가 외국인 선원이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선장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은 베트남 출신 N씨(41)로 그물을 투망(그물을 바다에 설치하는 작업)하던 중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헬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는 신장 160cm, 약 60kg, 팔목 위에 문신이 있고 상·하 분리된 파란색 작업복에 검은색 모자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사고 추정 해역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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