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27)이 동료애를 과시했다. 자신이 출연중인 KBS 2TV 드라마 ‘황진이’스태프를 위해 사비를 턴 것이다.

하지원 소속사에 따르면 하지원은 31일 경북 예천 촬영현장에서 겨울점퍼 100벌을 동료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전달한다. 한 벌에 30만원 정도, 모두 3000만원 상당이다.

하지원은 “함께 수고하는 동료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뭔가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요즘 일교차가 커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점퍼를 선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원의 동료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BS TV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 ‘형사’, ‘일번가의 기적’때도 스태프들을 위해 옷을 선물했다.

한편, ‘황진이’는 경북 예천 병암정을 시작으로 안동 하회마을, 선비촌, 문경, 강릉 선교장 등 전국 유명지를 돌며 촬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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