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제주관광공사, 주한대사 초청 팸투어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5일 체코와 알제리, 스페인, 말레이시아, 터키, 이집트, 스리랑카 등 20개국의 대사부부 및 외교사절단 등 40여 명을 초청해 제주 팸투어에 나섰다.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5일부터 2일간 제주 일대서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단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체코와 알제리, 스페인, 말레이시아, 터키, 이집트, 스리랑카 등 20개국의 대사부부 및 외교사절단 등 40여 명이 초청됐다.

이들 주한대사 및 외교사절단은 행사 기간 동안 도내 의료 인프라시설 답사 및 체험을 비롯해 천지연폭포와 요트투어, 컨벤션센터, 동문 재래시장 등을 둘러보며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지난 5일 We호텔 내 대연회장에서 진행된 워크숍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도 국제관계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말레이시아의 로하나 빈티 람리((ROHANA binti Ramli) 대사는 제주에 대해 "오름 등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가진 곳"이라며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선 관광객에 대한 환대와 지역간 직항노선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터키의 아슬란 하칸 오찰(Arslan Hakan OKCAL) 대사는 "제주에 오는 건 이번이 세 번째"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에 항상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 스쿠버다이빙이나 하이킹 등 장기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페인의 오티즈 디에즈 토르토사 곤잘로(Oriz Diez Tortosa Gonzalo) 대사는 "관광객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트레킹, 에코투어 등 고품질의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의 환경 보물섬으로,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 아름다운 제주를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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