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려니숲길 대체 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4일부터 개장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주차장은 봉개동 산 64-5번지에 위치하며, 총면적 7,006㎡에 168대(소형/153, 대형/8, 장애인/7)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 또 화장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제주시는 기존 임시로 활용하던 4·3평화공원 ~ 사려니숲길 ~ 한라생태숲 구간 운영 셔틀버스를 14일부터 대체주차장(봉개동 산 64-5번지) ~ 사려니 숲길 ~ 한라생태숲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행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이며, 점심시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제주시는 "사려니숲길 탐방객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이용편의를 위해 조성된 주차장인만큼 이용객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질서 있고 깨끗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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