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스타 한지상이 라이선스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연출 쿠리야마 타미야) 두 번째 시즌에 합류한다.
제작사 씨제스컬쳐에 따르면 한지상은 2017년 1월 3~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데스노트'에서 '라이토'를 연기한다.
지난해 국내 초연한 '데스노트'는 전회차 57회를 매진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만화가 원작이다.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돼, 현지 누계 3000만부 이상 발행된 히트작이다.
초연 홍광호에 이어 라이토 역을 이어 받는 한지상은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 뮤지컬 '스위니토드' '넥스트 투 노멀' '서편제'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스칼렛핌퍼넬'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두도시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을 굳혔다. MBC TV '장미및연인들'과 '워킹맘 육아대디' 등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걸출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로 날카롭고 송곳 같은 카랑카랑한 철성(鐵聲)이 특징이다.
- 【서울=뉴시스】라이선스 뮤지컬 '데스노트' 두번째 시즌이 2017년 1월 3~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사진=씨제스컬쳐( 2016-11-25
지난해에 이어 앞서 엘 역에 캐스팅된 뮤지컬스타 김준수 역시 쇳소리를 자랑해 두 배우의 하모니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지 기대를 모은다. 엘 역으로 이미 호평 받는 김준수는 내년 2월 군 입대를 전 이 뮤지컬을 마지막 작품으로 택했다.
작년 공연에서 역시 호평을 받은 박혜나와 강홍석이 다시 한번 여자 사신 '렘'과 남자 사신 '류크'를 연기한다. 가수 벤이 라이토의 여자친구 '미사' 역으로 합류한다. 모두 원캐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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