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한미FTA 특별위원회 웬디 커틀러 초청 간담회 통해 촉구


한미FTA 특위위원인 열린우리당 제주출신 강창일, 김재윤 의원은 1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미국측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감귤을 협상품목에서 제외시켜줄것을 촉구했다고 보도자료로 밝혔다.

한미FTA 송영길 특위위원장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강창일의원은 "제주에서 열린 협상때 미국측이 감귤이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이해 했을것으로 믿는다" 며 "감귤은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각분야에 대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고 밝혔다.

강의원은 또 "대체 산업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감귤산업이 망하게 되면 제주도 전체가 국멸하게 된다" 며 "제주의 경제가 사멸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제주 감귤 산업에 대해 협상과정에서 각별히 유념해주기를 바란다" 고 촉구했다.

이날 또 함께 참석한 김재윤 의원도 "감귤은 제주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라고 말하고 한미FTA 협상에서 제주의 어머니가 빼앗기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감귤을 협상품목에서 제외해줄것" 을 요청했다.

특히 김의원은 "각 산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감귤이 그만큼 크다" 며 "감귤이 협상품목에서 제외, 한미FTA 협상이 절망이 아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자리에서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는 "이 시점에서 한미FTA 협상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할 때" 라고 즉답을 피하고 "구체적 조항 하나 하나에 빠지지 말고 한미 양국간 국익을 보호하는 협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다소 엇나간 답변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외에도 박영선 의원과 임종석 의원, 송영길 특위위원장 등도 참석 했으며 엔드류퀸 경제공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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