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8일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16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제주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뉴스제주

서귀포시가 2년 연속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는 8일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16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제주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관광 활성화와 우수 관광자원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0년부터 5개부문 11개분야에 대해 매년 수상하고 있는 한국관광 최고 영예의 상이다.

제주에서는 2010년 제주올레길(제주올레), 2015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활용 지역밀착형 창조관광활성화사업(제주관광공사), 2015년 K스마일 친절지자체(서귀포시)로 선정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K-스마일 친절부문 최우수지자체로, 올해는 쇼핑부문에서 매일올레시장이 선정되면서 2년 연속 한국관광 최고봉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매일올레시장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주요 요인은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서귀포시는 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자동개폐식 아케이드와 친환경 생태수로 개설, 전지역 와이파이구축, 스마트장보기, 야외공연장 조성 등은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매일올레시장은 12월 8일 기준,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만 1만6600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관광객이 오메기떡, 꽁치김밥, 귤하르방 등 특화상품 홍보를 직접 주도하면서 시장의 가치와 관광객의 집객력을 높이고 있는 점과 관광객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매일올레시장은 제주올레 6코스의 정점에 위치해 이중섭 미술관 등 주요관광지 도보여행 연결허브로서, 2016년 정부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 운영, K-스마일 특구 선포 등의 거점 역할을 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레시장은 지난해 500만명(매출액 약 550억원)이 방문하며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 1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제주여행시 불편사항 1위가 높은물가, 3위는 쇼핑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점에서 올레시장이 쇼핑부문에서 선정됐다는 것은 관광객이 쇼핑장소로 전통시장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향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찬호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레시장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외국인관광객을 중심으로 안내체계, 친절교육 등 수용태세를 더욱 강화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과 상인회가 더욱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일올레시장(서귀포시)과 더불어 올해 한국관광의 별 시상에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제주시)도 '무장애나눔길'로 선정됐다.

다음은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결과

5개 부문 / 11개 분야

13개소 선정

관광 매력물

생태관광자원

평창 대관령

문화관광자원

한국민속촌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제주절물 자연휴양림

무장애 나눔길

이색관광자원

지역전통관광자원

부산원도심 스토리투어

창조관광자원

경북 분천 산타마을

관광정보

스마트정보

소통관광 ‘힐링 여수야’

관광환대시설

숙박

경원재 앰배서더

쇼핑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음식(음식특화거리)

강릉 커피거리

특별부문

공로자

없음

K-스마일 친절지자체

최우수

서울특별시

우수

대구광역시

휴가문화 우수기업

대기업

SK엔카닷컴

중소기업

(주)알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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