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양성위해 공로연수 포기하고 명예퇴임’

제주특별자치도의 양만식 전 경영기획실장(지방이사관)과 서운봉 전 서귀포시 부시장(지방부이사관), 장철 전 상하수도본부장(지방기술서기관)이 8일 전격적으로 명예퇴임 했다.

이들 3명은 8일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 들러 2010년 말 정년이지만 후진양성을 위해 공로연수를 포기하고 12월 8일자로 명예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만식 전 경영기획실장(59세)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1969년부터 41여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자치재정과장, 지방공무원교육원장, 관광문화국장, 자치경제국장, 재정경제국장,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 지식산업국장, 경영기획실장 등 도정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자치국장 재직시절 이벤트복권발행 아이디어를 통해 110억원, 국공유재산 교환등으로 100억원의 지방재정을 확충하였고, 텔레메틱스 시범사업․벤처종합지원센터․생물종다양성연구소 유치를 통한 IT․BT산업 육성기반 구축,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이번 명예퇴임과 동시에 지방관리관(1급)으로 특별승진하고,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서운봉 전 서귀포시 부시장(59세)은
서귀포시 도순동 출신으로 1970년부터 40여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서귀포시 송산동장, 총무과장, 기획감사실장을 거쳐 제주도 스포츠산업과장, 경제통상과장, 자치행정과장, 4․3사업소장, 서귀포시 부시장 등 서귀포시와 도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서귀포 부시장 재직시절 1지역1명품브랜드 육성, 마을투자유치단 구성을 통하여 감귤과 1차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서귀포시의 산업구조 개선에 노력했다.

또한 사상 최대규모의 전국민속예술축제, 45년만에 서귀포시에서 개최한 탐라문화제의 성공적 추진, Happy 서귀포 3대시민실천운동 추진, 제주혁신도시의 차질업는 추진 등 지역발전에 헌신하여 왔으며 명예퇴임과 동시에 지방이사관(2급)으로 특별승진하고,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장철 전 본부장(59세)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1969년 공직에 입문하여 제주시 도시과장, 제주도 도시계획담당, 기술심사담당, 복구지원과장, 광역수자원관리본부장, 상하수도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국 최초 상․하수도 통합으로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의 기초를 마련했고, 광역상수도 2단계사업 준공, 어승생 제2저수지 및 우도해저상수도 신규사업 추진으로 도내 전 지역에 안정적인 물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 등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

이번 명예퇴임과 동시에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특별승진하고,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강내윤 기자/저작권자 ⓒ 뉴스제주/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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