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에서 수행하는 첫 행복주택 사업
노형, 삼도1동, 서홍동 포함 4개 부지에 204세대분 공급 예정

▲ 제주아라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뉴스제주

아라2동 탐라중학교 맞은편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행복주택이 내년 2월에 본격 착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기획재정부 소유의 국유지다. 이 부지를 행복주택으로 개발하기로 지난 9월 1일에 합의된 이후, 지난 23일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 맡아 추진하는 첫 주택사업이 된다.

행복주택 사업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및 저소득층(노인 및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을 위한 정책이다.

이곳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설되며 모두 48세대가 들어선다. 28㎡ 21세대, 29㎡ 3세대, 40㎡ 24세대다.

입주자격 및 임대료는 2017년 7월에 확정되면서 입주자 모집을 받는다. 주택은 내년 1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 단위세대 평면도. 왼쪽은 40A형(40㎡)이며, 오른쪽은 28A형(28㎡)이다. ⓒ뉴스제주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되며,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최대 6년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다. 6년이 지나면 다른 거주자가 들어오게 된다.

제주도정은 아라지구 행복주택 48세대를 포함해 올해 총 4개소 부지 204세대를 공급할 부지사용 협의를 완료했다.

아리지구 외 다른 3개 부지는 노형 이마트 뒤(29세대), 삼도1동 병무청 옛 사택(27세대), 서홍동에 있는 기획재정부의 국유지(100세대)다.

[기사수정 27일 오후 1시 47분] 이 외에 중앙초등학교 인근에 국방부가 소유한 부지 1개소와 사대부고 인근에 교육부가 소유한 국유지 1개소를 협의 또는 토지교환 협의 중에 있다.

함덕과 애월에 들어설 행복주택의 부지는 확보된 상태며, 현재 건축설계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복지타운 700세대는 마스터플랜 용역 중에 있으며, 내년 3월 중에 용역을 완료한 후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토론회 및 간담회, 워크숍 등을 거쳐나간 후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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