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부터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어강좌. ⓒ뉴스제주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교육이 지난 15일에 종강했다.

한국어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주간반(초・중급반) 주 2회씩 기초교육부터 한국어 문법, 어휘, 글쓰기 등의 수업으로 운영됐다.

하반기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직장인반을 개설해 수강생들이 직장일을 마치고 야간에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에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총 84회기가 진행되면서 연인원 585명이 참여해 계획대비 139%의 달성율을 보였다.

필리핀 출신인 조세핀크루즈(34) 씨는 "낮에는 일을 하느라 한국어수업을 받을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직장인반 개설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면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