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정상에서 맞이한 2017년 정유년 새해. ⓒ한라산국립공원.

2017 정유년 1월 1일의 새해를 그 누구보다 일찍 보기 위헤 한라산 정상 등반에 나선 이는 6000여 명 정도다.

성판악으로 5000여 명, 관음사 코스로 1000여 명이 올랐다. 이들은 지난 1일 0시부터 새해 해맞이를 위한 야간산행에 나섰다.

국내서 가장 먼저 새해를 볼 수 있는 곳이 한라산이다. 한라산 정상은 고도 때문에 다른 곳보다 약 9분 정도 일찍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웬만큼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구름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어 제격이다.

이번 야간산행을 위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민·관 단체 및 한라산국립공원 직원 등 100여 명을 배치해 탐방객들의 안전 산행을 도왔다.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야간 등산장비 착용여부와 5인 이상 동행 등반 등을 점검했다. 등반객 중 부상자는 1명이었으며, 신속히 응급진료 후 하산 조치시켰다. 

▲ 한라산 정상에서 정유년 첫 해를 보고자 1월 1일 자정을 기해 야간산행에 오른 많은 사람들. 이날 약 6000명 정도가 한라산에 올랐다. ⓒ한라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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