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 코스, 백약이 오름, 저지오름, 동백마을, 윈터페스티벌
올레1코스, 신천목장, 모슬포항, 세화 오일장 + 꿩과 방어요리 '추천'

▲ 제주관광공사는 1월에 제격인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뉴스제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1월에 알맞는 '제주관광 추선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성판악 코스는 백록담에서 새해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기 위한 차원에서 선정됐다. 허나 백록담에서 일출을 보려면 야간 산행에 나서야 하는데, 이는 1년에 단 하루 1월 1일에만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1월 1일도 기상 조건이 좋아야만 오를 수 있다. 이 외의 날엔 야간 산행은 할 수 없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오름이다.
한라산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백약이오름을 선정했는데, 성산 바다를 배경을 일출을 보기에 좋은 장소다. 백약이오름 말고 인근 다랑쉬오름에서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선정된 저지오름은 겨울에도 푸른 곶자왈을 볼 수 있는 힐링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저지오름은 지난 2005년에 생명의 숲으로 지정된 곳이며, 2007년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곳이다.

네 번째는 신흥리 동백마을이 선정됐다.
신흥리는 제주에 두 곳이 있는데, 이 곳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마을이다. 올레길에 300여 년 역사를 지닌 동백나무 군락지가 들어서 있다. 동백꽃은 겨울철에 만개하는 대표적인 겨울꽃이다.

다섯 번째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있는 '제주윈터페스티벌' 행사로 정했다.
오는 1월 22일까지 한라산 어리목 일대와 제주 칠성로 상점가, 바오젠 거리 일대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선정해 발표한다. ⓒ뉴스제주

여섯 번째는 올레 1코스다.
성산일출봉 근처인 광치기 해변에서 이어지는 코스로, 이곳에서도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총 11.5km의 길이로 비교적 짧으며, 말미오름이나 알오름에 오르면 넓은 들판과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7번째로는 신천목장이 선정됐다.
겨울철 제주에서 아주 이색적인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7㎢의 너른 벌판에 약재로 사용할 귤껍질을 말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평소엔 목장으로 사용되며, 개인 사유지여서 허가된 곳만 따라 걸어보면 된다.

8번째는 모슬포항, 9번째는 세화 오일장이다.
10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대표적 어종인 방어잡이가 한창일 때여서 가장 바쁜 항구가 모슬포항이다. 그래서 방어축제는 이 시기에만 열린다. 세화 오일장은 다른 오일장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정겨운 곳이다.

마지막 10번째는 '꿩과 방어요리'다.
꿩이 많은 제주엔 꿩요리 종류가 다양하고, 방어은 겨울철에 먹어야 제맛이다. 봄 산란기를 앞둔 방어는 기름이 올라 최고의 맛을 내며,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다. 5kg 이상은 대방어로 분류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매월 추천 제주관광 10선을 발표해 지속적으로 제주관광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