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감귤 등 미래의 신성장 산업 농업분야에 올해 806억원을 투자한다.
서귀포시는 FTA 등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분야(감귤 505억원, 밭작물 152억원, 친환경 97억원, 6차산업 52억원)에 총 806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고품질 브랜드 감귤을 만들기 위해 서귀포시는 감귤비가림하우스 등 FTA기금 고품질감귤생산 현대화 11개사업, 성목이식사업, 토양피복사업 등 29개사업에 505억원을 집중 투자해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갈 예정이다.
밭작물의 경우 지역별 특성화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영세 고령농 등 취약농가의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소형농기계지원, 소규모 채소화훼하우스 시설 등 친서민 농정시책 6개사업, 무세척 시설지원, 시설딸기 하이베드사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 수출용화훼 종구구입, 화훼유통기계지원 등 밭작물 27개 사업에 152억원을 투자해 밭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서귀포시는 밝혔다.
또한 서귀포시는 친환경분야 7개사업에는 97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유기질비료지원, 유기농업자재지원, 제주형유기농업생산유통단지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향토자원 활용사업 등 6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메밀창의융복합산업 제주풋귤히든벨류 6차산업화사업, 감귤융복합산업지구, 제주밭담활용농촌마을6차산업화 추진 등 8개사업에 52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농업소득을 창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 세계 농업의 개방화 흐름 속에서 각종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려운 농촌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