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DB 구축 나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투자진흥지구와 관광지, 유원지 등에 대한 개발사업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투자진흥지구의 체계적 관리와 관광단지 및 유원지 등 관광개발 사업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이들 개발사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현재 도내엔 투자진흥지구에 50개소, 관광지 개발 33개소, 유원지 26개소에서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도정은 이들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자 정보와 지구현황, 투자계획 및 투자상황, 고용계획 및 고용실적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한 뒤 공개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보와 함께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한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현황, 지역 건설업체 및 생산자재 사용 현황, 상생협의체 구성 현황 등 승인조건에 대한 추진상황도 DB에 포함시킨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연 2회에 걸쳐 업로드되며, 도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 검증을 위해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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