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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중학교(교장 홍순열)에 재학중인 2학년 부연경 학생과 1학년 강미소 학생은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기른 머리털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에 기부하였다.
 
평소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선행의 꿈을 키워 온 이 학생들은 자년 3월 초 이 학교 송시태 교사의 권유와 인터넷 뉴스를 통해 자연 모발을 기부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모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모발 기부에 나선 이 학생들은 “‘청소년에게 희망을’이 아니라 ‘희망은 청소년으로부터’라는 메시지를 기성세대에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다른 청소년들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모발 기부에 참여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들이 기증한 자연 모발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가발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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