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발 우려…전반적인 기록 의문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시즌 팀내 가장 좋은 출루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반적인 활약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28일(한국시각)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이용해 텍사스 선수들의 올 시즌 성적을 예측하며 추신수가 출루율 0.3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팀내 가장 높은 수치다. 타율은 0.260 장타율 0.432 14홈런 41타점 53득점 5도루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추신수의 출루율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한 2015년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추신수는 2015년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OPS 0.838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예상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역시 1.2로 팀내 야수 중 9번째다. 주전 라인업 선수 가운데 가장 저조하다.

추신수의 예상 타석수는 417회로 팀내 28번째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타는 100개를 못 칠 것으로 봤다.

이는 추신수가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소화할지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해 4차례 부상자명단에 오르내리며 45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 27득점으로 풀타임 소화 후 가장 저조했다.

지난 시즌 정도는 아니지만 사실상 전체 일정의 3분의 2정도만 소화하는 것으로 예상한 수치다.

추신수가 부상 전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몸값을 걸맞은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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