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0억 매출... 미국과 중국, UAE 등 15개국으로 수출

▲제주산 광어. ⓒ뉴스제주

제주광어가 일본과 미국, 중국을 넘어 아랍에미리트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5여 개 국으로 수출되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제주광어는 국내 양식어류 중 유일하게 출하 전에 안전성 검사를 받는 수산물이다. 지난 2005년 6월에 산업통상부장관으로부터 식용활어로는 최초로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때부터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제주광어는 일본으로 수출되는 광어의 시장점유율이 이미 50%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에 2914톤이 수출돼 284억 5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2015년엔 3010톤 수출로 299억 7100만 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지난해엔 2721톤으로 수출량은 다소 줄었지만 343억 6700만 원을 벌어들이는 등 매년 약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최근엔 활어 위주의 수출에서 냉동필렛광어, 어묵제품 등으로 수출품목이 확대되고 있다.

허나 제주광어를 수출시키는 인천 항만물류센터가 노후화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 철거될 예정에 있어 수출에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이에 제주도정은 내년도 사업비로 60억 원(국비 30억)을 투입해 새로운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해 국내산 활수산물 전초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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